SSG ‘불펜의 핵’ 조병현·내야수 박성한도 최종 엔트리 포함
KT 위즈의 ‘토종 마운드 삼총사’ 고영표, 소형준, 박영현이 나란히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치진이 ‘2024 WBSC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28명의 최종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24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해 대회 개막 직전까지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명단을 결정했다. 투수 14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 포수 2명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KT는 투수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 3명이 이름을 올렸고, SSG 랜더스는 이번 시즌 ‘불펜 핵심’으로 활약한 조병현과 내야수 박성한이 명단에 포함됐다.
투수 엄상백(KT), 김시훈(NC), 전상현(KIA),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LG 트윈스가 6명으로 가장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시즌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5명이 차출됐다.
A조 경기는 10일(한국시간)에 멕시코에서 개막하고, B조에 속한 한국은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A·B조 상위 1·2위 팀 4개 국가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오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