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르도에서 온 세계적인 와인 ‘샤또 안젤루스’가 연말을 앞두고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샤또 안젤루스는 지난달 28일 조선호텔앤리조트 개관 110주년을 기념해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갈라디너에서 ‘샤또 안젤루스 생떼밀리옹 그랑 크뤼 클라세 2019’를 선보였다.
소믈리에가 있는 조선호텔은 개관 110주년을 기념해 전세계 프리미엄 와인을 엄선해 ‘스페셜 와인 컬렉션’을 구성했는데, 여기에 샤또 안젤루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샤또 안젤루스는 이날 웨스틴 조선 서울의 다이닝 ‘나인스게이트’에서 열린 1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안젤루스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셰프의 음식과 와인을 페어링해 선보였고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샤또 안젤루스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프랑스 남부 생테밀리옹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와이너리 중 하나다. 1980년대 중반부터 세계 최고급 와인의 대열에 들어서면서 영화 007에서 제임스본드가 좋아하는 와인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엄격한 포도선별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진 안젤루스는 뛰어난 수준의 복합미와 강도를 가지고 있고, 풍만하고 기름진 과일의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안젤루스는 품질에 대한 혁신을 거듭한 결과, 지난 2012년 생테밀리옹 와인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프리미에 그랑크뤼 클라세 A등급(Saint Emilion 1st Grand Cru Classe)’으로 승급돼 소비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세계 최고의 와인 반열에 오른 샤또 안젤루스에서는 ‘2016 빈티지’부터 보르도 토양에 잘 맞는 ‘카베르네 프랑’ 100%로 만든 와인을 생산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봉 그리렛 트램(Bong Grelat-Tram) 샤또 안젤루스 판매담당 이사는 “샤또 안젤루스의 이름은 포도밭에 울리는 교회의 종소리(안젤루스)를 듣고 지어졌다. 안젤루스에는 역사,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 새겨져 있다”며 “특히 안젤루스는 초보자가 즐길 수 있는 와인부터 수집가들이 모으는 빈티지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 한국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