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7. 윤성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윤성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제공
윤성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제공

 

“귀로만 듣는 정치를 넘어 눈으로 직접 보고, 발로 직접 체험하며, 머리로 도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30년간 소방공무원으로 도민의 안전을 수호하다 제11대 경기도의원으로 도의회에 입성한 윤성근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후발적 대책이 아닌 ‘선제적 예방’을 통해 주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며 ‘경기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만화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던 윤 부위원장은 안전행정위원회라는 딱 맞는 옷을 입은 후반기,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특히 윤 부위원장은 직접 현장에서 도민 안전을 수호한 소방관 출신인 만큼 무엇보다 도민의 안전에 관한 정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뒤 뒤늦게 나오는 정책이 아닌 선제적인 예방 정책을 통해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윤 부위원장은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사고의 최소화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고 사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재난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책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안전사고를 미리 차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최근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기고 있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서는 안전관리 대책 없이 불필요한 곳까지 마구잡이 식으로 충전시설이 확충되는 현실을 경계했다. 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시설 인근에 수많은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데, 학교를 비롯해 문화유산이 많은 산속이나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건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라며 “전기차 화재에 최적화된 소화시스템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부위원장은 “안전사고는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예방을 철저히 하고 대책이 잘 마련돼 있는 곳은 사고 확률이 급격히 낮아진다”며 “찰나의 순간 사고로 재산과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도록 할수 있는 예방 책을 찾는 한편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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