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살인예고글’, ‘아리셀 군납비리’ 등 경찰의 수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여·야가 신속하고 꼼꼼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은 야탑역 살인예고글에 대한 적극 수사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달 온라인에 야탑역 살인예고글이 올라왔는데, 피의자가 아직까지 특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해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에 글을 올렸기 때문에 특정되지 않은 것”이라며 “과학적 수사기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사 중이다”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아리셀 군납비리’에 대해 확대 수사를 지시했다. 위 의원은 “아리셀과 에스코네, 방사청이 연결돼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경기남부경찰청은 업체들만 수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방산비리까지 확대해서 수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수사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그 부분까지 확대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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