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소아진료 지역 협력체계 구축해 아이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조성에 나서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7일 서울어린이병원이 업무협약을 하고 소아진료지역 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소아진료지역 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각 질환의 특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에 치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정부의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중 소아진료지역 협력 활성화 지원과제에 포함돼 있으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시행된다.
이 사업에는 오산 1호 달빛어린이병원인 서울어린이병원을 중심 의료기관으로 오산 2호 달빛어린이병원인 웰봄병원과 삼성드림소아청소년과의원 외 인근 지역 1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또 서울무지개약국, 판도라봄약국 포함 4개소 인근 지역 약국이 협력하고, 오산한국병원(2차 병원)이 배후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개별 의료기관의 대응만으로는 야간·공휴일에 신속한 소아 진료체계를 상시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 시범사업을 통해 365일 아이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권재 시장은 “아이들을 위한 의료체계는 늘 신속해야 하고, 하루라도 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오산시의 소아의료체계가 신속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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