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이천호국원, 유골 없는 국가유공자 위패봉안식 거행

국립이천호국원이 유골 없는 국가유공자들의 위패봉안식 거행하고 있다. 국립이천호국원 제공.
국립이천호국원이 유골 없는 국가유공자들의 위패봉안식 거행하고 있다. 국립이천호국원 제공

 

국립이천호국원(원장 류동년)은 지난 8일 이천호국원 현충관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패봉안식을 거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위패봉안식은 유골이 없는 국가 유공자로 故이장노 육군병장 등 12위에 대해 봉안식을 가졌으며, 총 785위(배위 포함)의 위패가 위패봉안탑에 안치돼 있다.

 

이날 2024년 하반기 위패봉안식에는 유가족 및 이천 증포초등학교 6학년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표로 헌화하는 등 위패봉안식의 의미를 더했다.

 

류동년 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과 이분들의 애국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천호국원이 유가족에게 최고의 안장서비스는 제공하는 한편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보훈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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