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26득점 폭발·틸먼 ‘더블더블’…창원 LG 76-65 완파
수원 KT 소닉붐이 2024 KBL컵에서 2연승으로 4강에 선착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허훈(3점슛 4개·26점)의 외곽포와 제레미아 틸먼(10점·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창원 LG에 76대65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1차전서 2023-2024시즌 챔피언 부산 KCC를 제압한데 이어 2연승을 거둬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KT는 1쿼터 초반 강한 압박 수비로 LG 공격을 봉쇄하고, 허훈의 미들레인지와 문성곤의 3점슛을 앞세워 칼 타마요(18점)가 분전한 LG에 18대13으로 앞선 뒤, 2쿼터서도 상대 공격을 4분간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점수 차를 벌려나가 전반을 37대30으로 앞섰다.
하지만 타마요와 전성현(6점)을 앞세운 LG의 추격에 3쿼터 종료 1분51초를 남기고 49대50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허훈과 틸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56대52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는 4쿼터 들어서 이윤기(7점)와 허훈의 연속 3점슛 성공으로 6대-54로 격차를 벌렸다. LG도 막판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68대63으로 추격햇으나, 허훈이 레이업슛을 성공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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