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 제15회 독산성문화제 12일 개막…고인돌공원서

 

“권율 장군의 세마전법이 깃든 독산성문화제를 국내 최고의 역사관광형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오산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오산 역사관광축제인 ‘제15회 오산독산성문화제’가 오는 12~13일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펼쳐진다.

 

오산문화재단은 오산문화원, 오산예총, 오산대 등과 독산성의 충효정신 및 오산의 전통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

 

지역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이 오산 역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독산성과 함께하는 오산 역사(忠)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문화제는 권율 장군의 세마전법으로 승전한 설화 ‘마당극 그날, 독산성’이 주제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축제 정체성을 담은 체험·전시 프로그램인 ‘독산성 이야기–독산 ZONE’과 둘레길을 활용한 사전 미션 프로그램인 ‘독산성&세마대지 걷기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산청소년 오케스트라, 오산청소년 기타오케스트라, 오산틴즈뮤지컬, 라무르앙상블 공연 및 오산과 독산성을 주제로 퀴즈를 풀어보는 오산골든벨, 취타대 행진과 재담소리극도 펼쳐진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오산시 6개 동 선발 가수의 본선 무대인 시민노래자랑과 김성환, 김양, 정수빈 등 초대 가수 공연도 마련된다.

 

이 밖에 오산시 가족센터와의 협력으로 오산에서 영업 중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음식점이 참여하는 이색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역사관광형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