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민관군협의회를 구성, 군비행장, 사격장 소음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포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김용태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강태일 포천시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성민 5군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 관련 의사소통을 위한 민·관·군·국회 의사소통협의회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포천지역 군용비행장, 군사격장 주변 지역의 소음피해 보상과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정적인 군사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의사소통협의회는 훈련장 소음 피해보상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 관련 법률 개정 활동 등을 추진한다.
김종훈 부시장은 “포천의 영평훈련장, 승진과학화훈련장, 15항공단 등 군사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회와 소통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군시설의 소음으로 특별한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군, 국회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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