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기온 큰 폭으로 '뚝'…수도권 최저기온 7도 [날씨]

경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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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일 수도권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며 쌀쌀해진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0월이 시작되면서 갑자기 하락하기 시작한 수도권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한층 더 낮아진다.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를 기록한다. 평년(최저기온 9~16도, 최고기온 22~24도)보다 조금 낮을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10~20도 ▲과천·의왕 11~19도 ▲이천 9~21도 ▲의정부 8~20도 ▲연천 7~19도 ▲김포 9~19도 ▲인천 12~19도 등이다.

 

특히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7~9도 가량 낮아져 일부 경기내륙에선 10도 이하를 보인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등 유의해야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까지 서해5도와 섬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수도권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35~55㎞/h(10~15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하늘은 대체로 맑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낙과 등 실외 설치 시설물 점검 및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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