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안나 의정부시의원,“ 의정부 역세권 콤팩트 시티 개발 절호 기회”

권안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 역세권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제공
권안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 역세권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제공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의정부 역세권 개발사업이 필요하다”

 

권안나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도시혁신구역은 의정부 역세권을 콤팩트 시티로 개발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안나 의원은 6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UBC사업과 관련하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 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의정부는 오래전부터 경기북부의 관문도시로서 지리적 이점과 발전 잠재력은 상당하나 지난 10년간 후퇴를 거듭해왔다”며 “2024년 1월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실업률은 13번째, 고용률은 9번째로 안 좋다. 일자리 없는 도시로서 활력이 떨어지며 점점 배드타운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의정부는 미군이 떠나간 기회의 땅에 기업을 유치하고 의정부의 미래 동력을 발굴하는 대신 아파트를 짓는 데에 열중했다. 그 결과 도시경쟁력과 주거환경이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민선 8기를 맞아 의정부시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기업유치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로 만들어 청년 일자리 확보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의원은 “노후화된 의정부 역세권에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호텔, 컨벤션 등을 유치, 의정부에 부족한 관광산업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정부시의 구상은 ‘찾아오는 도시, 매력있는 도시 의정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전”이라고 역설했다.

 

또 그는 “이제 의정부시는 미군, 접경지역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구도심과 원도심의 융합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던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도시혁신구역은 의정부 역세권을 콤팩트 시티로 개발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 의원은 “현재 의정부 역세권은 동서로 단절되어 있는 탓에 동서지역간의 연결성이 부족하고 상업적 및 사회적 활동의 흐름이 제약받고 주변 건물들은 노후화돼 지역미관과 기능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 의원은 “도시혁신구역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더욱 편리한 상업시설과 서비스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분리된 생활권을 통합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GTX 시대를 맞이했다.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인 의정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의정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도시혁신구역의 제도를 마련한 국토교통부가 의정부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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