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기관 8곳 선정해 유보통합 준비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기관 8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본격적인 유보통합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와 사례를 모으기 위해 유치원 4곳 및 어린이집 4곳을 영·유아학교로 지정, 오는 9일부터 2025년 2월까지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수요 조사를 통해 기본 운영 시간 8시간과 돌봄 4시간 등 하루 12시간 운영한다.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은 0세는 1:2, 3세 1:13, 4세 1:16, 5세 1:18, 특수학급 1:3으로 했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지역사회 연계 교육, 정서·사회·심리 지원 등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문화의 조성에도 나선다. 또 시교육청은 시범운영 기관에 대한 컨설팅과 운영 관리 외에도 영·유아 교직원 대상의 역량 강화 연수와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원사업도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25년에는 시범 운영 기관 수를 확대, 유보통합의 안착과 제도적 확산을 이끌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단계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범 기관 외에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의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원 등 특색사업으로 인천형 유보통합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