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8월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베트남 화인의 역사와 베트남화 과정’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21일 인천대에 따르면 중국학술원은 국내 화교연구의 센터 역할을 하면서 한반도화교 연구에서 독보적 성과를 내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범위를 확장하여 베트남화교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베트남 화인의 베트남 동화(베트남화) 과정을 주제로 한국, 베트남, 일본 학자를 초청하여 화인의 베트남 현지화 과정과 현재 실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의 베트남 및 화교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학술협력을 도모한다. 강희정 서강대 동아연구소장을 비롯하여, 이한우(단국대), 김종호(서강대), 백용훈(단국대), 이은상(부산대) 교수가 토론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기획한 이정희 부원장은 “이 주제와 내용의 국제학술회의는 베트남,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다뤄지지 않는다”면서 “국내외의 관련 전공자가 이미 다수 참가신청한 상태이며, 풍부한 토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 결과는 내년 책으로 엮어 출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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