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영통구가 국가 비상 상황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생방 풍선 테러 대비 통합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영통구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024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화생방 풍선 테러 대비 통합대응훈련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통합대응훈련은 최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로 국민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화학 무기를 탑재한 풍선이 낙하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1단계 화생방 테러 발생 신고 및 긴급출동 ▲2단계 현장 통제 및 초동대응 ▲3단계 제독소 설치 및 현장 복구 순으로 3단계에 걸쳐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국가 비상 상황에 기관 간의 역할 분담과 체계적인 공조 협력으로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 결과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훈련모델을 구축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영통구 및 국토지리정보원, 육군 2819-3부대,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수원남부경찰서, 수원소방서 등 10개 기관에서 150여명이 참여했다. 또 군‧경 작전 차량 및 헬기, 소방 펌프차, 제독차, 화학차, 구급차 등 장비 26여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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