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지속…오후에 수도권 곳곳 소나기 [날씨]

경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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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월요일인 12일에도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전망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5도, 최고 30~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예정이다.

 

지역별 기온분포를 보면 ▲수원 26~35도 ▲성남·과천 26~34도 ▲의왕 27~34도 ▲이천 25~35도 ▲양주·의정부 25~35도 ▲연천·포천 24~32도 ▲김포 26~34도 ▲인천 25~31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낮(12~15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수도권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을 주의하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며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를 가동,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수도권 전 지역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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