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운영하는 유-클린(U-CLEAN) 통합시스템이 외국 환경부 소속 공무원들의 견학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에 참여한 이집트 환경부 소속 공무원 등 17명이 안산시 환경컨트롤센터를 방문, 유-클린 통합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이집트 환경계획 및 관리를 위한 지리정보시스템(GIS) 활용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과학적 환경관리에 앞서고 있는 ‘안산시 유-클린 통합시스템’ 견학을 위해 추진됐다.
환경컨트롤센터는 안산시의 과학적 악취관리를 위해 지난 2009년 12월 국내에서 최초로 구축된 시스템으로 ▲고정식 측정소 ▲악취 측정센서 ▲원격 악취 포집기 ▲예측 모델링 등 시설을 갖추고 악취 문제를 중점 진단 및 대응하고 있다.
이번 견학은 ▲안산시 악취정책 및 유-클린 통합시스템 운영 소개 ▲네트워크 구축 GIS 기반 환경 IT 기술 안내 ▲악취환경 모델링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집트 환경부 소속 연수 방문단은 “이번 견학을 통해 GIS를 활용한 안산시의 우수한 환경 유지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견학의 기회를 제공해 준 한국국제협력단과 안산시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시의 과학적 악취관리 기술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시스템을 활용, 산업단지 악취 저감은 물론 깨끗한 안산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환경컨트롤센터 견학은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견학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신청은 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산단환경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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