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소금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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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소래염전이 조성된 이후 60여년간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보관하기 위한 소금 저장시설이었다. 벽체는 안에 쌓아놓은 소금의 무게 때문에 벽이 밖으로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해 위쪽이 안쪽으로 기울어지는 구조로 축조됐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 기둥은 버팀목 형태로 지어졌다.

 

바닥은 벽체보다 가운데를 낮게해 널빤지를 깔고 가운데는 홈통을 만들어 쌓아둔 소금에서 빠져나오는 간수가 잘 배출되도록 했다. 버팀목은 낙엽송을 사용했고, 벽체는 소나무 판재를 덧대어 부식을 방지하고 방수기능을 높였다. 지붕은 목재 위에 함석을 덮어 마감함으로써 빗물 침투를 방지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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