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최근 5년 간 신설 학교 개교 업무 성과를 공유,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개교 업무 추진단 운영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 9월 개교한 인천 서구 아라·한들초교 관계자와 2024년 3월 개교한 인천 서구 검단꿈유치원, 인천 중구 운서중 관계자, 학부모 등 23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설립과 개교까지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개교 업무 추진단을 만들었다.
추진단은 신설 학교가 개교와 동시에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사 운영, 보건,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조기 인력 배치와 한시적 기간제 인력을 지원했다.
또 개교 경비와 자산취득비에 물가 상승을 반영해 신설 학교 교육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충분히 지원하고, 개교 6개월 전부터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자체, 경찰서와 협의체를 구성했다.
특히 설계자문위원회에 학부모 위원, 교육과정별 장학사,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별로 창의적 학습 활동이 가능한 연계 공간, 홈베이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휴식 공간 등 공간 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거쳐 5년 동안 유치원 5개교,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3개교, 초중통합운영학교 2개교, 특수학교 1개교 총 34개교를 신설했다.
개교 업무 추진단은 특색 있는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에 필요한 시설 가이드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연구 용역을 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개교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해 인천송빛초등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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