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서장 박영대)와 전문예술단체가 아동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수원중부서는 수원시티발레단과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빨간모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중부서 2층 회의실에 진행됐으며 수원시티발레단, 경찰서 협력단체 생활안전연합회 등 22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찰은 다문화 가정과 어린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공연 전후 홍보부스를 운영해 범죄예방 활동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수원시티발레단은 동화 ‘빨간모자’를 뮤지컬 발레로 제작해 아이들에게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문신 수원시티발레단장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아동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영대 서장은 “이번 빨간모자 뮤지컬 발레를 통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 학부모 가정 등 모든 이들에게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빨간모자 뮤지컬 발레는 오는 8월15일 오전 11시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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