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문화·관광지 ‘시간여행 가이드’ 호평

김동근 시장 ‘의정부 시간여행’ 1일 가이드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 시간여행’에서 의정부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 시간여행’에서 의정부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충신은 두 나라의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조선 개국에 참여하지 않은 고려 말 충신을 모신 송산사지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동근 시장은 “고려가 망하자 조견, 정구, 원선, 세 분은 충절을 내세워 태조 이성계의 끈질긴 권고를 끝내 물리치고 이곳 삼귀마을에서 숨어 살았다”며 “조견의 호가 ‘송산’이기 때문에 송산동은 그의 호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유래를 소개했다.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 시간여행’ 1일 가이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 시간여행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역사기행 프로그램이다.

 

김동근 시장은 13일 ‘의정부 시간여행’ 참가자 30여명과 함께 지역 문화·관광지를 돌며 의정부에 대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해설해 호평을 받았다.

 

김동근 시장(가운데)이 ‘의정부 시간여행’ 1일 가이드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시장(가운데)이 ‘의정부 시간여행’ 1일 가이드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이번 시간여행 참가자들은 ▲송산사지 ▲정문부 장군묘 ▲역전근린공원 ▲의정부기억저장소 등 고려시대~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유적지와 장소를 방문, 관련 해설을 들으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전문 강사에게 배우는 캘리그라피 마인드북 만들기 체험이 더해져 특별한 여행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의정부 시간여행 1~2회차는 매진됐으며 3~4회차 신청은 내달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마친 김 시장은 “의정부 역사와 현대적 문화공간을 직접 다니며 (의정부를) 소개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걷기 좋은 도시 의정부, 머물고 찾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조성해 시간여행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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