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선두 김천 상대로 원정 승리 사냥 ‘출격’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상승세…공·수 균형으로 전력 안정이 강점
‘8경기 무승’에 감독 중도 사퇴 인천, 한 단계 아래 대구 상대 일전

3경기 연속 무패의 수원FC가 리그 선두 김천 상무를 상대로 원정 승리 사냥에 나선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경기 연속 무패의 수원FC가 리그 선두 김천 상무를 상대로 원정 승리 사냥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리그 선두인 김천 상무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10승4무7패, 승점 34로 5위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9일 오후 7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를 갖는다.

 

이날 김천에 승리한다면 강원FC와 골득실을 따져 4위로 도약할 가능성도 있어 총력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수원FC는 최근 3경기서 3골, 1실점으로 공·수 균형을 이루고 있다. 권경원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라인에, 정승원의 맹활약과 손준호의 영입을 통한 허리 보강, 공격수 안병준의 합류로 최전방 또한 탄탄해졌다.

 

하지만 득점 3위인 간판 공격수 이승우(9골)가 이날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어서 도움 1위인 안데르손(8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에 맞설 김천은 공격의 시발점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동경을 중심으로 빠르고 패기있는 공격력이 강점이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김천은 국가대표팀급 선수들로 구성돼 있는 강팀이다. 그 중에서도 이동경이 올 시즌 워낙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방안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변재섭 감독대행이 이끄는 9위 인천 유나이티드(4승9무8패·승점 21)는 조성환 전 감독과 결별한 후 첫 경기다. 8경기째 승리가 없는 인천은 10위 대구(21점)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으로서는 대구의 외국인 공격수 세징야와 에드가 봉쇄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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