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도전 끝에 펜타 슈퍼루키에서 우승하겠다는 꿈을 이뤄냈습니다. 이제 밴드 이름인 ‘다양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곡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2024 펜타 슈퍼루키 FINAL TOP10’ 경연에서 대상(1위)을 차지한 ‘다양성’의 리더 이충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본 무대에서 불볕더위도 날릴만한 즐거운 공연을 펼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펜타 슈퍼루키에 도전해왔다”며 “예선 탈락, 본선 탈락, 결선 탈락 모든 것을 경험하고 드디어 이 자리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인생이 한편의 드라마라면 여기서 이야기의 결말이 날 테지만, 우리의 인생은 앞으로 계속 흘러갈 것이다. 대상 수상을 넘어서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어 보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지난 2021년 데뷔해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성’은 드럼을 맡은 팀 리더 이충희를 비롯해 보컬 곽승현, 기타 주준규, 베이스 신예찬 등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의 경계에 있는 다양성은 일상적인 감정을 뛰어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수 많은 색을 음악으로 담아내는 이들은 최근 싱글 앨범 ‘백일몽’을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연에서 다양성은 ‘무지개춤’이라는 경연 곡을 선보이며 갈등 없이 모두가 화합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노래했다.
보컬 곽승현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평화의 상징이라는 메시지를 꼭 전달하고 싶다”며 “무지개춤이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서 예술인들을 위한 많은 정책을 시행하는데, 비로소 오늘 가장 큰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펜타 슈퍼루키에서 대상을 받은 다양성은 오는 8월 2~4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서드무대에 오른다. 또 대상의 특전으로 700만원의 상금은 물론 해외에서 열리는 락 페스티벌 무대에 나선다.
베이스 신예찬은 “지난해 TOP10 경연에서 많은 팬이 응원을 와줬지만, 아쉽게 떨어졌다”며 “그래서 올해도 또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번 공연에 찾아와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기타 주준규는 “해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보러 갔었던 관객으로서 당시 내가 느꼈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펜타포트만의 분위기에 걸맞은 에너지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