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학생성공시대 1단계 도약”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일 인천시교육청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추진할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샛별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일 인천시교육청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추진할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샛별기자

 

“인천에서 품격 높은 교육으로 학생성공시대를 1단계 도약시키고 새롭게 써가겠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일 인천시교육청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년의 정책 방향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로 정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읽걷쓰’를 바탕으로 학생들 앎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 문을 여는 세계로국제학교에서 다문화·비다문화 학생들 통합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상호 문화 다양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특히 도 교육감은 내년까지 ‘1학교, 1인, 1스포츠’ 교육인 ‘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인천의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1인 1악기 예술 교육’은 오는 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로 전면 확대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융합교육센터 설치와 ‘1교 1디지털’ 교사 지원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도 교육감은 늘봄학교 확대에도 집중한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274교에서 늘봄학교를 전면 운영할 예정”이라며 “인천지역 5곳의 교육지원청별로 방과 후 돌봄팀과 늘봄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늘봄행정실무사를 학교당 1명씩 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도 교육감은 교권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학교를 위해 아동학대 개념의 모호성, 현장체험학습 책임에 관한 보완 입법을 지속적으로 교육부와 정치권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관련 교사들의 소송 비용 지원과 피해 교원 치료비 지원 등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현재 추진 중인 학생성공시대는 인천의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사는 세상, 시민들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교육이 펑범함에 머물러 있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늘 새롭게 바꿔 남은 2년도 오직 학생들만 생각하며 걷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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