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는 3조4천261억원 규모 추경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3조741억원) 대비 3천520억원 증액된 규모로,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 사업,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 등 하반기 시책 사업에 동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제382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올해 1차 추경안을 수정·의결했다.
애초 시는 본예산 대비 3천520억원 증액된 3조4천261억원을 편성‧제출했다. 시의회는 27개 사업, 7억4천600만원을 감액하고 8개 사업, 7억1천400만원을 증액했다.
올해 추경 예산은 ▲지역화폐 일반발행 인센티브 48억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4억6천만원 ▲부모급여 281억원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 타당성 조사·설계 사업비 22억원 ▲광역협력형 시내버스 노선 준공영제 운영비 94억원 ▲저상버스 도입 55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40억원 ▲일월공원 내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15억6천만원 ▲소공원 조성 7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수원의 경제를 일으키고 민생 안정을 위한 예산”이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예산을 의결하고자 심사숙고한 시의회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