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제179회 정례회 폐회 …21개 안건 심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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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하고 있는 김현규 포천시의원

 

포천시의회는 25일 제179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결산 승인의 건 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6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김현규 의원과 조진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질문에 대한 백영현 시장의 무책임한 대응을 질타하고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김현규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의회와의 협치를 걷어찬 시장의 무책임함을 규탄하기 위해 발언대에 섰다”며 “지방자치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의회와 집행부가 수레의 두 바퀴처럼 균형을 이뤄 상호 보완적인 관계 정립을 위한 제도와 관습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백 시장은 의회의 정당한 요구와 제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그 결과를 설명할 책임이 있으나 지난 3월 임시회에서 포천세무서 이전, 문화재단 본부장 채용 등 시정질문에 수 차례 후속조치를 약속하고도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며 시장의 무책임한 대응을 규탄했다.

 

김현규 의원은 상생과 협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집행부가 전향적인 자세로 임하고 의회의 시정질문에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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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조진숙 포천시의원

 

조진숙 의원은 조진숙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주차장의 양적 확충과 질적 개선 부문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주차장 확충과 관련 “대중교통망이 부족하고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이 강한 시 여건상 인구 대비 차량등록 비율이 인접 시·군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며 “낮은 인구밀도에도 불구 시가지 일대 주차난은 만성적으로 불법주정차가 만연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안전 문제는 말할 것도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보다 체감도 높은 주차행정을 위해서는 밀도 있는 개발과 편의성 개선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공공청사, 학교, 주민편의시설 등 생활 SOC 시설과 복합화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복층 구조의 입체적인 주차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는 연제창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천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임종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천시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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