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백령도 찾아 ‘문화예술 봉사활동’

조명우 인하대 총장(왼쪽 두번째)이 문화예술 봉사활동 ‘우리마을 미술관’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 인하대 제공
조명우 인하대 총장(왼쪽 두번째)이 문화예술 봉사활동 ‘우리마을 미술관’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가 백령도를 방문, 문화예술 봉사활동 ‘우리마을 미술관’ 행사를 벌였다.

 

16일 인하대에 따르면 문화경영, 문화정책, 다문화 등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이 지난 13~14일 백령도 요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했다.

 

봉사활동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도 참여했다.

 

인하대 대학원생들은 인천의 해양설화 읽기와 요양원 말벗 산책 등의 프로그램을 어르신들과 함께 했다.

 

어르신들은 인천 출신인 김상유 작가와 백령도 출신인 최정숙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 뒤 대학원생들과 아크릴화·백드롭 페인팅, 재료 사용방법 등을 익히고 함께 백령도 마을을 그렸다. 또 완성한 그림을 소개하고 감상평을 나누기도 했다.

 

인하대는 상대적으로 복지 인프라 등이 좋지 않은 도서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사회적 참여, 인지 기능 향상을 돕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도서 지역은 접근이 어려워 여러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거점 대학으로서 지역사회 곳곳을 다니며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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