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싱가포르에 원정서 ‘소나기 7골’…빅리그 3인방 맹활약 한국, 3차 예선 진출 조기 확정…승리시 중국 탈락 가능성 높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중국전서도 ‘골 축제’를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중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
한국(승점 13, 골 득실 +18)은 C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부담 없이 중국전을 대비한다.
특히 지난 5차전 싱가포르 원정서 ‘골 축제’를 벌이며 7대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상 2골), 황희찬(울버햄턴·1골) 등 빅리거들의 날 선 공격력이 인상적이었다. 셋 모두 쾌조의 컨디션으로 알려져 중국전서 득점포 가동이 기대되고 있다.
또 ‘새 얼굴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교체 투입 9분 만에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정확한 컷백으로 배준호의 득점을 도운 박승욱(김천 상무) 역시 데뷔전서 생애 첫 A매치 도움을 올렸다. 이들의 공격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면 중국전서도 대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C조 2위 중국(승점 8·골 득실 +1)은 이번 최종전 결과에 따라 3위 태국(승점 5·골 득실 -2)에 역전당하며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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