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北 도발 즉각 조치"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군사훈련이 가능
북한 도발에 대한 보다 충분… 즉각 조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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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전 평택시 진위면 한 야산, 대남 전단 풍선 추락 지점에서 군 관계자가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분주히 수거하고 있다. 지난 26일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공표한 후 28일 밤 대대적으로 살포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경기일보DB

 

대통령실이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안보실은 3일 오전 11시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안보실 1차장) 주재로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4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9·19 군사합의로 제약받은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군사훈련이 가능해지고,-북한 도발에 대한 보다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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