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예선전 후 다음 달 5일 30개팀 선발 최종 결선서 TOP6 뽑히면 서드 무대서 공연
신인 아티스트의 꿈의 무대인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오르기 위한 루키 밴드들의 열기가 뜨겁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신인 밴드 등용문인 ‘펜타 슈퍼루키’의 신청 마감 결과, 모두 522팀이 신청했다. 펜타 슈퍼루키 신청은 지난 2019년 148팀, 2022년 328팀, 지난해 437팀에 이어 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 141팀(27.01%), 서울 239팀(45.79%), 경기 68팀(12.03%)을 비롯해 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신인 밴드들이 신청했다.
펜타 슈퍼루키는 ‘미래 록 음악의 창조적 요람’을 목표로 신인 아티스트 발굴은 물론 무대에서의 공연 기회 등을 제공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미 펜타 슈퍼루키 출신 아티스트는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른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K-ROCK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는 잔나비는 앞서 2014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펜타 슈퍼루키를 통해 탄생한 아티스트이다. 잔나비는 지난 2022년 메인 스테이지에 이어 올해에는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펜타 슈퍼루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다음달 5일 총 30팀의 선발이 이뤄진다. 이어 다음달 15일 본선 공연 무대를 통해 10개 팀이 추려지고, 이후 다음달 29일 결선 무대에서 최종 6개팀(TOP6)을 뽑는다. TOP6는 오는 8월 2~4일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서드무대에 오르는 자격을 거머쥔다. 이중 대상팀은 상금과 함께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이 같은 펜타 슈퍼루키의 TOP6를 뽑는 결선 무대는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세계에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펜타 슈퍼루키를 위한 신인 아티스트들의 열기가 뜨겁다”며 “대한민국 락의 역사를 이끌어갈 신인 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펜타 슈퍼루키 TOP6는 다른 축제나 행사와 연계해 많은 출연 기회를 주고 매니지먼트나 라이브 공연 기회 등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연의 뒷 이야기나 일상 등을 담은 시리즈를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해외 에이전시 및 다른 아티스트와의 교류 경험 등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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