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다음달 말까지를 올해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20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달말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은 약 125억원이며 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동안 체납원인 분석 및 징수대책을 수립해 연간 체납액 징수율 22%(약 27억원)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 납부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일제정리 기간을 적극 홍보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
납부를 회피하면 차량, 부동산, 급여 등 다양한 재산조회를 통해 재산을 압류하고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의 57%(약 72억원)를 차지하는 자동차 과태료(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상습 체납에 대해선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끝까지 재산을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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