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다산노인복지관 개관이 예정된 가운데 남양주지역 최대 규모로 건립 중인 별내노인복지관 개관은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1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와 베이비붐세대의 조기 퇴직으로 인해 노년층이 늘면서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산노인복지관과 별내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별내노인복지관의 경우 지역 최대 규모 복지관으로 사업비 약 264억원을 들여 지난 2021년 1월부터 별내동 822-11번지 2435.8㎡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7천330㎡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당초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022년 2월 진행된 공공건축사업계획 사전검토에서 지하주차장을 추가하라는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해 2개 지하층이 추가되면서 공사 규모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6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별내노인복지관이 건립되면 별내동과 별내면, 퇴계원읍 등 서부권역 어르신 2만9천6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산동 6013번지 고령자복지주택 내 사회복지시설로 건립 중인 다산노인복지관은 지난해 9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무상임대 계약을 맺고 리모델링에 착수해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계획 당시 최소한으로 기간을 구상했지만 행정절차를 이행하다 보니 기간이 다소 늘어났다”며 “노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3개 노인복지관(분관 포함 5개소)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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