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중‧고등학생이 지상파 라디오를 직접 제작, 방송하는 2024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라디오 방송 ‘DREAM FM’ 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DREAM FM’은 인천 중‧고등학생들이 미디어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청소년들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사회 문제와 이슈를 다루며 사회를 바라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방송인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PD와 DJ, 작가 역할을 경험해봄으로써 꿈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DJ나 PD, 작가 분야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들은 후 방송을 제작하고 제작한 방송은 라디오를 통해 송출한다.
지난해에는 인천아라고, 인천연송고, 동인천고, 인천남동고, 인제고, 박문여고 6팀이 참여해 전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을 통해 총 16회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방송했다.
올해는 참여 대상과 팀 수를 확대해 인천사리울중, 인천만수고, 선인고, 인성여고, 인천남동고, 삼산고, 부평중, 작전중, 인천영종고 등 18팀이 참여한다.
첫 방송으로 지난 18일 인천사리울중 방송동아리(SRBS) 학생들이 만든 라디오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인천만수고 학생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며,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총 38회 송출한다.
방송 일정은 학사 일정이나 방송 편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며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미디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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