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 학생들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120 hours competition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인하대에 따르면 120 hours competition은 120시간 내에 주어진 건축적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세계적인 학생 건축 공모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76개국 508팀이 지원했고, 4팀이 우승자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모전은 ‘경쟁(Competition)’을 주제로 열렸다. 다큐멘터리 영화 The Competition팀과 협력해 자하 하디드, 장 누벨, 프랭크 게리가 참여했던 새로운 안도라 국립 미술관을 위한 프리츠커 2007~2008 공모전을 재해석 했다.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 문용제, 서홍승, 하영제 대학원생은 작품 ‘The Pebble’(조약돌)로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안도라의 지형적 환경인 산세와 작은 하천에 도전적이지 않은 작은 조약돌을 건축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냈다.
‘The Pebble in Andorra, Andorra in The Pebble’이라는 계획으로 안도라의 자연을 담아낸 미술관을 제안했다.
문용제 학생 팀은 “미술관처럼 랜드마크 가능성을 지니는 건물은 장식적인 뽐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가장 원초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야 한다”며 “자연의 일부로 미술관에서 지역적 경험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을 제안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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