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습지네트워크 대상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운영

지난 10일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6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바다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최근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6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바다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6기’를 운영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남·전남·제주교육청 소속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39개교 학생과 교원 200여명이 대이작도에서 습지 관련 특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학생들은 각 지역에서 저어새 탐조, 흑두루미와 두꺼비 지키기, 우포늪 생물 조사, 제주 제비조사, 인천 아트센터 유수지 탐조 및 보전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또 중국 창수시 학생들과 소통하고 인천-홍콩 자매 습지를 중심으로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바다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섬과 바다를 체험하고 저어새의 번식 과정을 관찰했다.

 

4개 교육청을 상징하는 습지의 흙을 모아 작은 습지를 만들기도 했다.

 

참여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대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습지 교육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습지를 복원하고 잘 보전하는 것은 기후위기시대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인간의 삶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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