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함경우 국힘 광주갑 후보, "시민의 맘 공감 못하는 후보는 사라져야"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청년 주거비 경감책...중위소득 제한 확대 제시
개혁신당 정희윤, 당 지도부와 집중 유세…“더 나은 수원 만들 것”
박윤국 민주당 후보 진보당 포천가평위원회와 정책협약
민주 공영운 화성을 후보, '호세권' 동탄 7동 맞춤 공약 발표

■ 함경우 국힘 광주갑 후보, "시민의 맘 공감 못하는 후보는 사라져야" 

 

[열전 25시]함경우 국힘 광주갑 후보, "시민의 맘 공감 못하는 후보는 사라져야"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 국민의림 함경우 후보. 토론회 캡처

 

“소병훈 후보는 시민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는 국회의원이다.”

 

국민의힘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 후보는 7일 소병훈 후보의 지난 8년 간 의정활동을 “국민정서와 따로 간 여의도 출퇴근 정치인의 8년”이라고 총평했다.

 

함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소 후보의 대표적 무공감 사례는 2020년 7월, 국회 국토위 업무보고에서 했던 “집을 사고 팔 때 이익을 남기는 자는 범죄자고 도둑들” 발언이다” 라며 “당시 많은 국민들의 성토와 부정적 언론기사에 소의원은 “그렇게 말한 적 없다”라고 주장했으나 국회 속기록과 영상으로 해당 발언이 사실임이 밝혀지며 큰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주택자'를 악(惡)으로 규정하는 지긋지긋한 편 가르기도 모자라, '다주택자'를 범법자로 몰아세우는 믿을 수 없는 발언이다" 라며 “개인의 재산권을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체제 하에서 헌법가치에 맞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것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입장인지 소 후보의 공감능력을 의심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 후보는 2016년 사드 배치와 관련해 독단적으로 중국을 방문했고, 21년도 한미정상회담 이후에는 본인의 SNS에 “문 대통령 귀국길에 주요 수행원 중 한 사람은 중국에 들러 회담과 관련해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네요”라고 적었다 삭제하는 등 국민들의 눈높이에선 도저히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중국 눈치를 보는 사대주의적 발언들을 해왔다”고 주장하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이제 그만 사라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함 후보는 “정치인은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깊이 공감해야 하는 ‘국민의 공복’이 돼야 한다" 라며 “국회의원 재임 중인 20년, 21년, 22년 총 세 번의 세금체납이 기록이 있는 국회의원, 지난 8년 동안 재탕 삼탕으로 공약을 돌려막기하는 후보는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책으로 중위소득 제한 확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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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을 이창근 후보. 이 후보 캠프 제공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는 7일 현행 청년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월세 지원을 원가구 100%와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맞출 필요가 있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만 19~34세 무주택 청년 15만여 명에게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2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 2022년 8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부모와 떨어져 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매월 20만 원씩 최대 1년간 보조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소득·재산요건의 경우 청년가구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가구 기준 월 116만원)이며 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3인가구 기준 월 419만원)로 제한돼 아쉬움을 남았다. 이에 맞춰 하남시 국민의힘은 지난해 3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현행 만19~34세 무주택 청년 나이를 39세로 확대하는 조례를 통과시키는데 앞장선바 있다.

 

이창근 후보는 “현행 중위소득 60%이하를 100% 이하로 확대하면 더 많은 청년가구가 혜택을 보면서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개혁신당 정희윤, 당 지도부와 집중 유세…“더 나은 수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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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개혁신당 정희윤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운데)와 천하람·이주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수원 광교저수지 입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개혁신당 정희윤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당 지도부와 함께 4·10 총선 마지막 주말 표심 잡기를 위한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정희윤 후보는 7일 개혁신당 천하람, 이주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수원 광교저수지, 만석공원 일대를 차례로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다. 정 후보를 비롯한 개혁신당은 변화를 거듭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당 지도부는 기존 거대 양당 구도의 정치 변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4·10 총선 본투표 당일인 오는 10일에는 ‘정치 개혁 시작’을 수원에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개혁신당은 진영논리에 빠진 정치를 국민 눈치를 보는 정치를 하자고 모였다. 그래서 대한민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해 보겠다고 뭉쳤다”며 “주민들께서 수원 정치를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희윤 후보, 개혁신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도 “가장 튼튼하고 깨끗한 새로운 당, 젊은 당, 혁신과 개혁이 있는 개혁신당의 정희윤 후보에게 미래를 맡기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대안을 만드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할 수 없는 공약 내지 않고 대안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준석 당대표, 천하람, 이주영 위원장과 함께 22대 국회에서 일하고 싶다. 더 나은 수원, 더 나은 장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박윤국 민주당 후보 진보당 포천가평위원회와 정책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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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후보(왼쪽)와 이명원 진보당 포천가평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박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정책연대 협약을 체결하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윤국 선거캠프 제공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후보와 진보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정책연대했다.

 

박윤국 후보와 이명원 진보당 포천·가평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박윤국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21일 합의한 민주·개혁·진보연합의 합의 정신에 따라 윤석열 정권 심판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정책연대에 합의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와 진보당 포천가평위원회는 정책협약에 따라 개혁법안 재추진 및 정치개혁 완성, 포천시 축석고개 전두환 공덕비 철거, 노동취약계층 정책지원 등에 대해 합의하고 정책 추진과정에서 양당의 일상적 협의·협력·정책연대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진보당 이명원 부위원장은 “박윤국 범민주 단일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에 반드시 당선돼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폭주에 제동을 걸고 거부권에 가로막힌 법안을 재추진해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박윤국 후보는 “민주·개혁·진보연합의 합의 정신에 따라 국회의원에 반드시 당선돼 윤석열 정권 심판과 개혁과제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민주 공영운 화성을 후보, '호세권' 동탄 7동 맞춤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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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운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공영운 화성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7일 송동·산척동 주민을 위한 ‘동탄 7동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공 후보는 “호수공원에서 동탄을 대표하는 불꽃축제나 E스포츠대회, 야외 영화제 등 특화축제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호수공원 주차타워 적기 완공 ▲맨발걷기길 조성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한 LED 조명 확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오산 방향 버스 노선 신설 ▲공항·광역버스 노선 확충 ▲신리IC 교차로 진입로 개선 등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며 하자보수지원센터(가칭)를 설치해 하자보수에 대한 건설사 책임을 강화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 후보는 “동탄7동은 동탄호수공원을 품고 있는 대표 호세권”이라며 “공원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과 시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맞춤 공약으로 더 살기 좋은 동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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