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124억원 들여 가평읍 상색리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추진

군, 8월 착공 1년간 124억 투입
1일 20t 처리 재활용선별시설 설치
안전사고 예방·자원 선순환 촉진

가평군 CI. 가평군 제공
가평군 CI.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124억여원을 들여 가평읍 상색리 자원순환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녹색 생활환경체제를 구축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7일 군에 따르면 하루 20t 처리가 가능한 재활용 선별시설 설치로 자원 재활용 촉진과 자원 순환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으며 노후한 하루 10t 처리 규모의 기존 선별시설은 철거할 예정이다.

 

군은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완료 및 재활용시설 설치 승인 등을 거쳐 오는 8월 착공해 1년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완료, 한강유역환경청 업무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시설 내 도로 개선과 위험 구간 낙석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침출수 처리 시설을 개선해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공공하수처리장 부하 경감 및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원 순환센터 기반 시설 및 환경 기초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중기지방재정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완료했으며 연내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군 자원순환센터는 쓰레기 배출 편의 및 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마을 소형배출장 확대 설치와 공동주택 음식물 종량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농촌 폐비닐과 폐전지류에 대한 수거보상제도 등 지속적인 폐기물 재활용사업 추진으로 자원의 선순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하루 65t 처리 규모의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MBT)을 위탁 운영 중이다.

 

지난 2012년 완공된 이 시설은 기계적 분리와 선별 과정을 거친 가연성폐기물은 시멘트 제조시설로 반출돼 소성로 연료로 재활용하고 음식물 등 유기성 폐기물은 미생물에 의해 발효 후 토양개량제로 사용하는 쓰레기 자원화시설로 연간 430t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과 작업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자연이 상생하는 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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