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임진각서 “정권심판 국민승리” 릴레이 이어가
국힘 전희경 의정부갑, “의정부 봄 위해 투표해 달라”
김동근 의정부시장 “꼭 선거권 행사” 사전투표 독려
이재강 의정부을, 배우자와 사전투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포천시 방문, 박윤국 후보 지지유세 나서

■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임진각서 “정권심판 국민승리” 릴레이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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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가 임진각에서 ‘정권심판 국민승리 릴레이’에 나서고 있다. 박정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는 5일 임진각에서 ‘정권심판 국민승리 릴레이’에 나섰다.

 

‘정권심판 국민승리 릴레이’ 캠페인은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 외친 ‘정권심판 국민승리’ 외침을 최북단 임진각에서 이어받는 등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자는 취지다.

 

박정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후 임진각에 방문해 철마와 철조망 등 분단의 상징 앞에서 릴레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파주는 평화가 경제라는 점에서 현 정권의 무책임한 대북정책에 대한 강한 회초리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과 파주의 평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사전투표에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다음 차례를 이어 받을 주자로 국토 최동단 독도가 포함된 지역구인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민주당 김상헌 후보를 지목하며, “정권 심판의 바람이 오는 10일까지 전국에 끊임 없이 이어지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전선거투표마지막날인 6일 오후 장날인 금촌전통시장 일대에서 우상호 국회의원이 박정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 국힘 전희경 의정부갑, “의정부 봄 위해 투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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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희경 후보가 사전 투표한 뒤 ‘손가락 브이’를 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전 후보 캠프 제공

 

“‘이재명 구하기’로 소중한 4년 허비할 순 없다”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22대 총선에서 투표한 뒤 “의정부의 봄을 위해 투표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의정부시 호원1동 주민센터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전 후보는 “저는 국회의원, 정무비서관을 경험해 연습이 필요없는 의정부가 키워낸 일꾼”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보낸 사람은 이재명을 지킬 수밖에 없지만 의정부가 키운 사람은 의정부를 키워내는데 매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후보는 “의정부 시민들께서 민주당에게만 주셨던 그 기회를 저 전희경에게 허락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이재명 구하기’로 의정부의 소중한 4년을 허비할 순 없다. 투표하면 반드시 이긴다”고 독려했다.

 

전 후보는 “저는 의정부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나온 의정부의 어제와 오늘을 아는 사람”이라며 “제가 의정부 시민과 꼭 한마음이 되어서 의정부의 미래를 힘 있는 미래로 바꿔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 김동근 의정부시장 “꼭 선거권 행사” 사전투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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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전 투표하고 있다. 김창학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1시30분께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2동 사전투표소인 의정부시청에서 시민과 직원들과 함께 투표를 위해 줄을 서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선거권은 시와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권리”라며 “아무리 일이 바쁘시더라도 사전투표는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라도 가능하니 꼭 선거권을 행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5·6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투표자는 신분증을 지참,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의정부시 선거인수는 40만841명이다. 이중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5시 현재 표를 행사한 유권자는 5만879명으로 투표율은 12.69%이다.

 


 

■ 이재강 의정부을, 배우자와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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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 이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의정부을)는 5일 의정부시 송산 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재강 후보는 “그동안 선거운동을 하며 시민들의 투표 참여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는데 오늘 그 모습을 확인한 것 같다”며 “투표를 하기 위해 사전투표소에 줄 서 있는 유권자들의 모습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의정부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적임자를 선택해 달라”며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경험으로 경기북부 지역과 의정부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내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사전투표는 5·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사전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타 지역에 있더라도 신분증만 있다면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 정세균 전 국무총리 포천시 방문, 박윤국 후보 지지유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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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일 포천시를 찾아 박윤국 후보와 함께 소흘5일장을 돌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윤국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박윤국 포천가평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5일 포천시 신읍5일장을 방문, 박윤국 후보에 투표해 국회에 진출시켜 달라며 저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10시 포천시를 방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박윤국 후보와 함께 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포천시 신읍5일장을 찾아 박윤국 후보 지지유세에 나섰다.

 

정 전 총리와 박 후보는 유세를 마친 후 소흘읍으로 자리를 옮겨 소흘읍청년회가 주최한 배식봉사를 함께 했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에서 포천가평선거구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총선 승리를 위한 중앙 정치인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방문한데 이어 5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지유세에 나섰고, 6일에는 이재명 대표가 다시 한 번 포천시를 방문해 오후 4시30분 소흘읍 송우사거리에서 박윤국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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