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확대 추진…“임신 및 출산 장애 해소한다”

4월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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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이달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해서다.

 

4일 시에 따르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임신 전 건강관리를 위해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및 부인과 초음파 비용으로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으로 최대 5만원 지원된다.

 

대상은 구리에 거주하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로 1인 1회 가능하며, 검사 희망자는 온라인 ‘문서24’ 또는 구리시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고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 후 3개월 이내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한 검사비를 구리시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의료기관 5곳이 검사기관으로 참여하며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청한 후 전국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냉동한 난자를 해동해 보조생식술로 임신하고자 하는 부부가 사업 대상이다.

 

특히 사업은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 시술 완료 후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시술비를 자비로 의료기관에 지불한 후 시술 종료일(난임의 경우 해동시술 완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구리시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다만 사실혼 부부의 경우에는 시술 이전 지원통지서를 발급받은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백경현 시장은 “임신 사전건강관리 및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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