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메디컬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에서 바이오산업 운영방식 등을 벤치마킹했다.
김 시장은 시가 민선8기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PMC)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다.
앞서 시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간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발전과 기술혁신을 위한 우호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마이애미 의대 내 대학병원과 실베스터 종합암센터 등 바이오메디컬 주요 시설들을 시찰했다.
김 시장은 이날 박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과 차담회를 연 데 이어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에 입주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인 및 연구원과 간담회를 주재하며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계획과 방안을 논의했다.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1999년 개소 이후 현재 제약 바이오기업 240여곳이 입주해 있다. 입주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적극 지원을 실시하며 보스턴의 대표적인 창업기업 혁신센터로 자리를 잡고 있다.
김 시장은 “바이오산업 세계 1위인 보스턴에 입주한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은 케이(K)-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주역”이라며 “간담회에서 논의한 경험과 노하우, 아이디어 등을 살려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성공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 성공 비결은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적극적인 투자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며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역시 혁신과 발전을 이뤄내는 바이오생태계 조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파주는 안보를 책임지는 접경지역으로 과도한 규제와 제약을 감내해왔는데도 50만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현재의 파주는 여전히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라며 “미래의 파주는 파주메디컬 클러스터를 비롯해 조세 감면과 지원 등의 혜택이 있는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과 연구소에게, 파주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 미국 방문을 수행한 정해오 평화경제과장은 “김 시장의 발언은 앞으로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내 대형종합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을 국내외 강화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보스톤 일정을 마무리하고 2일(현지시각)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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