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파주시민축구단(감독 오범석) 메인스폰서인 에이치알그룹의 유튜브를 활용한 직원 간 소통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치알그룹은 쿠팡 로지스틱 서비스(CLS)의 퀵플렉스 협력사이며 쿠팡 파트너 연합회장사로 사람 간 소통을 중요시하는 경영철학으로 국내 택배물류업계의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1일 에이치알그룹에 따르면 2021년 12월 유튜브 채널 에이치알 TV를 시작했다. 사람 간 소통을 중시하며 즐겁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를 경영 전면에 내세워 배송기사들과의 브이로그와 인터뷰 등으로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
특히 MC 올리의 재치 있는 진행과 유머 등으로 택배기사들이 에이치알 TV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신호룡 대표는 30대 초반 트럭 3대의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불과 2년 만에 800여대의 물류 차량을 보유한 배달물류업계에선 전설적인 인물이다.
에이치알그룹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현장과 인식을 개선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들이 에이치알 TV에 도드라지게 나타난다”며 “직원들과 수평적 소통이 인기가 비결 같다”고 분석했다.
에이치알그룹의 유튜브 채널 에이치알 TV로는 ▲기업 이미지 개선 ▲인재 찾기 등 인적자원 강화 ▲ 택배기사 환경 개선 등으로 콘크리트층 팬덤층을 확보하는 긍정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타 물류기업들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 청년들은 유튜브에서 물류센터에서 활용되는 장비를 소개하고 우아한 월드는 레고블록으로 물류센터에서 고객 집 앞까지 도어투도어 배송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해 인기다.
CJ대한통운은 연예인 기용을 통해 소상공인 및 고객 홍보로 윈윈 전략을 삼고 있고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시작해 GLOVIS+에서 럭비단 소개, 신입사원 인사 소개, 편지 장인 인터뷰 내용 등과 브이로그편에선 직장인들의 회사 생활이 소개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 물류기업들이 유튜브를 활용해 스마트폰시대 미디어 강자인 유튜브의 영향력을 더욱 증대시켜 물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호룡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고 고객들과 상호 작용하며 신뢰를 쌓는다”며 “제품과 서비스도 홍보할 수 있어 검색엔진에서도 최적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쉽게 노출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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