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도네시아서 스타트업 인재 양성 방안 모색

29일(현지 시간) 도성훈 교육감 등 인천시교육청 연수단이 포럼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29일(현지 시간) 도성훈 교육감 등 인천시교육청 연수단이 포럼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국외연수 첫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스타트업 인재 양성 방안을 모색했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스타트업 교육정책 국제포럼 참가하며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아시아 3개국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도 교육감 등 시교육청 연수단은 김철수 DigiLog CEO의 아시아 국가들의 스타트업 현황 및 직업교육동향 특강을 듣고 인천교육 시사점과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강에서 김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열풍에는 높은 경제 성장률, 젊은 층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인구 구조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며 “동남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략적 교육으로 적절히 조합한다면 스타트업 생태계는 모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네 번째로 많은 나라이면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을 이끄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시교육청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를 만들었고 학생들의 다양한 해외 체험 연수 등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제도적 규제 해결 방안, 읽걷쓰와 연계한 통합적인 스타트업 지원방안 등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이후 연수단은 인도네시아 직업 교육 우수학교인 무티아라 하라판 이슬람 학교(Mutiara Harapan Islamic School)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인천 진로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오는 30일(현지 시간)에는 ‘인천시교육청-동남아국가연합(ASEAN)-인도네시아교육부 교육협력협의회’에 참여한다.

 

동남아국가연합이 운영 중인 다양한 교육사업에 인천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 시교육청에서 준비 중인 2024 글로벌 청소년 국제평화캠프에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공동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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