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출입국·외국인청(청장 김현채)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낯선 타국 땅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의 민원 해결사로 나섰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최근 지역내 단국대학교와 아주대학교를 방문, ‘유학생 대상 찾아가는 출입국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유학생의 지문등록부터 기존 유학생의 체류기간 연장허가 및 외국인등록증 교부, 체류 상담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이 같은 지원 체계를 통해 단국대 외국인 유학생에게 507건(지문등록 231건, 체류기간 연장 276건), 아주대 509건(지문등록 424건, 체류기간 연장 85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이 같은 서비스는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관할 지역이 넓고, 민원인도 많아 외국인 등록과 연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마련하게 됐다. 현재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수원과 의왕, 용인, 이천, 화성, 광주, 여주 등 7개 시와 양평군을 관할하고 있어 등록된 외국인만 18만6천449명(2월말 기준)이다. 이는 국내 체류 외국인 189만여명 중 10%에 달한다. 이 때문에 매일 400여명 이상의 민원인이 방문하는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5월말까지 민원 사전예약이 마무리돼 있는 등 민원 혼잡도가 높다.
이에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대학별로 수요 조사를 거쳐 단국대와 아주대를 선정, 유학생 입국 시즌 신속한 외국인 등록과 연장을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서게 됐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한국에 처음 입국한 유학생들의 국내 생활 편의와 학업 수행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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