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교통 사망사고 감소 위해 시흥소방서와 맞손

교통 사망사고 감소 업무협약 체결
경미한 부상자도 병원 후송·치료 권유

시흥경찰서는 28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홍성길 시흥소방서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흥소방서와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경찰서 제공
시흥경찰서는 28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홍성길 시흥소방서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흥소방서와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경찰서 제공

 

시흥경찰서(서장 김신조)가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고자 시흥소방서와 협력한다.

 

시흥경찰서는 28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홍성길 시흥소방서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흥소방서와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통사고 부상자가 특별한 외상이 없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를 예방하고자 경찰과 소방이 상호 협력,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시 외관상 경미한 부상자라 하더라도 복부 장기 손상 등이 우려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병원으로 이송하고 필요하면 소방 닥터헬기 등을 활용해 중증환자를 신속히 이송,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홍성길 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조 경찰서장은 “도로 위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협약이 됐으면 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관계기관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시흥시 교통 사망사고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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