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국회의원 후보가 처인지역 숙원사업 대책 마련을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원모 후보는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용인특례시 등 중앙정부, 지자체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처인지역 현안을 건의하는 데 주력 중이다.
먼저 지난 15일 이 후보는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나 경강선 연장선 신설 등 처인구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교통 인프라의 조속 구축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운 상태다.
교통망 개선 가운데 주요 화두 중 하나인 경강선 연장선은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던 12개 노선 중 하나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조기 수립에 따라 추진력이 확보됐다.
경강선 연장선은 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남사를 잇는 일반철도로, 남사·이동 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지나는 반도체 국가철도 노선이다.
이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이기도 한 경강선 연장선 신설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망 개선이 절실하다”며 “철도 및 주변 도로 개설을 통해 반도체 국가산단과 소부장 협력 기업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기업 간 물류 이동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교통편의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그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기 가동을 위해 각종 인·허가, 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 구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후보는 “남사·이동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반도체 산단이 빠르게 가동되려면 기업에 대한 규제 해소 및 지원방안 마련이 필수”라고 건의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20일 오전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교통문제를 비롯한 처인구의 현안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둔 처인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문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반도체 메가허브가 들어서는 처인구 곳곳에 통행량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에 대비해 정부와 국회,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이 후보는 캠프에 방문한 남사시민발전위원회 임원들이 전달한 정책 제안서를 토대로 교통체증 지속, 도로망 부족 등과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위원회 임원들은 제안서에서 ▲철도 노선 확정 ▲교통도로망 확장 및 광역버스 노선 확충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속한 착공 ▲K-반도체 국가첨단산업 R&D 허브도시로 남사·이동·원삼 통합 개발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에 이 후보는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경강선 연장선 신설과 반도체 고속도로를 비롯한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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