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가 신속한 수색으로 실종신고 접수 30분 만에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찾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께 쌍둥이 딸 2명(초등학교 1학년)이 귀가 시간이 지나도록 오지 않고 있다고 112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교 주변 CCTV를 분석하면서 수색에 나섰다. 이날 수색에는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이 직접 나섰고 문원초등학교 근처 놀이터에 있던 실종 아동을 발견했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쌍둥이들은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위치값을 파악할 수 없어 발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과천경찰서는 경찰업무용 휴대폰으로 실종 아동의 인상착의와 사진 등을 공유하고 초기대응에 나선 것이 실종 아동을 찾는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아동의 가족은 “경찰관분들이 빠르게 출동해서 아이들을 잘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은 “실종아동 사건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신고와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과천경찰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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