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민주당 포천가평 후보 후보등록 본격적 선거 채비 국힘 한무경, “평택에 케이팝 국제학교 설립할 것”…교육·문화 7대 공약 발표 민주당 이병진,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안중시장 찾아 지지 호소 이원모 용인갑 후보 “서해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 잊지 않겠다” 국민의힘 의왕·과천 최기식 국회의원 후보, “왕곡동 복합타운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 박윤국 민주당 포천가평 후보 후보등록 본격적 선거 채비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후보는 22일 200여명의 지지자와 함께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뒤 “이제는 정치인의 가평·포천이 아닌 시·군민의 가평·포천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지역을 외면한 채 중앙정치에만 몰두한 정치인들이 가평·포천을 낙후지역으로 만들었다. 저는 실용주의 정치를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가평·포천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가평·포천의 산적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정치인 필요하다”며 “경험과 경륜 그리고 지혜를 갖고 가평·포천의 당당한 미래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국힘 한무경, “평택에 케이팝 국제학교 설립할 것”…교육·문화 7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한무경 평택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평택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고 케이팝 국제학교를 설립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 후보는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글로벌 대도시를 꿈꾸는 상황에서 평택 출신이냐, 아니냐란 해묵은 출신 논쟁이 아닌 정책 대결로 진검승부를 겨루길 제안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교육·보육 등 분야에 걸친 ‘활기찬 평택 7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우선 그는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하고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과 함께 케이팝 국제학교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가 케이팝에 집중하고 한국의 아이돌 육성에 주목하는데 국내에 제대로 된 교육기관이 없다”며 “케이팝 국제학교는 고덕국제학교와 함께 평택을 글로벌 인재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만들어 평택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평택산업진흥원과 협의해 글로벌 게임센터를 설치하고 e스포츠게임 대회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게임도시 조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게임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을 육성해 평택을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도시로 키우고 진위천 복합레포츠 공원 내 실내체육관에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부모 모두에게 한 달 간의 유급휴가를 의무화 하고 육아휴직시 급여 상한을 21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며 보육 계획도 내놨다.
또 육아휴직시 파견근로자 사용을 적극 지원하고 늘봄학교를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운영하겠다고 했다.
첨단산업·에너지 특화 중등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지역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고교평준화 도입 기반도 닦겠다고 했다.
그는 “북부·서부·남부의 고교교육 인프라를 비교해 고교평준화 도입 준비 실태를 파악할 것”이라며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평준화 이행 현황을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학교별 교육 편차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지역 후보들과 고교평준화 도입에 대해 사전에 합의한 내용이 있는지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평택을 방문했을 때도 고교평준화 이야기가 언급됐다”며 “평택갑·을·병 국민의힘 후보들과 같이 소통해서 결정할 정책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 민주당 이병진,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안중시장 찾아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안중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공 전 시장은 지난 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15일 민주당에 전격 입당한 뒤 평택갑·을·병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 후보와 공 전 시장은 시장 곳곳을 누비며 이 후보가 3대째 평택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북경대에서 박사를 취득한 뒤 평택대에서 교수로 재직한 외교·안보·통상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 당원으로서의 민주당을 위한 우선적인 일이 이병진 후보의 당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원모 용인갑 후보 “서해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 잊지 않겠다”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갑 국회의원 후보가 22일 ‘서해수호의 날 천안함 피격 14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2016년부터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이날 오전 용인중앙공원 현충탑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원모 후보를 비롯해 김문석 용인시재향군인회 회장, 박창무 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 회장, 지역 시·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55인의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안보 결의를 다졌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 휴전국이며, 우리는 국가를 지켜내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자신의 젊음을 바친 용사들의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부 들어 국가보훈처가 보훈부로 승격되고, 참전용사에게 국가가 지급하는 참전 명예수당, 상이 유공자에게 매달 지급되는 보훈 급여금도 이전보다 많이 인상됐다”며 “국민의 부름을 받아 국회에 간다면 국가유공자와 국민의 관점에서 보훈 정책을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의왕·과천 최기식 국회의원 후보, “왕곡동 복합타운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는 22일 “의왕시 왕곡동 일원에 친수시민공원을 품은 5천여 세대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왕시의 비약적인 성장과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시 중심부인 고천동의 획기적인 발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왕곡동 일원 67만㎡에 오는 2032년까지 친수시민공원을 품은 5천여 세대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7호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왕곡복합타운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은 의왕시가 추진 중인 고천동 왕곡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복합타운 내 첨단 의료바이오 클러스터까지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최 후보는 “고천동이 의왕시에서 입지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음에도 현재까지 시민을 위한 편익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물론 지역의 이미지가 실추돼 있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의왕시의 행정중심지구인 만큼 그와 어울리는 첨단 미래도시로의 탈바꿈이 당장 시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왕곡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무질서한 도시화 방지와 주택시장 안정 및 서민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는 의왕시의 발 빠른 추진과 함께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논스톱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주거단지와 시민공원,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비롯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까지 모두 갖춘 ‘일체형 명품교육단지’로 고천동이 변화될 수 있도록 강력한 집권여당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승인이 필요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먼저 추진하기 위해 공공사업을 고려한 사업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의왕시가 함께 연계해 공공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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