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함경우 광주갑 후보 "출산·육아기간 경력으로 인정 받게 하겠다"
민주 염태영 수원무 예비후보 “경기국제공항 통해 군공항 이전”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 5대 교통 혁신안 발표
나원주 전 화성병 예비후보, 권칠승 의원 지지 선언 
이형섭 의정부을, 경기연구원 장암동 유치 대표공약
나원주 전 화성병 예비후보, 권칠승 의원 지지 선언

■ 함경우 광주갑 후보 "출산·육아기간 경력으로 인정 받게 하겠다"

 

[총선나도뛴다]함경우 광주갑 후보 "출산·육아기간 경력으로 인정 받게 하겠다"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후보. 후보자 제공

 

‘엄마라는 경력은 왜 스펙 한 줄 될 수 없는 걸까’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후보는 18일 “심각한 수준의 인구절벽 사태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부모의 출산 육아 휴직 기간도 경력으로 인정받게 해야 한다” 며 ‘출산·육아기간 경력인정’ 공약을 발표했다.

 

함 후보(광남1·2동,경안동,송정동,탄벌동,쌍령동,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는 이날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23년 4분기 기준으로 0.65명으로 전세계 최하위이다”며 “이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출산율 정책을 위해서는 현금지원도 필요하지만 맘(MOM,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육아 인프라 구축이 우선시 돼야 한다” 라며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기업도 공무원처럼 출산육아 기간이 경력에 포함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함 후보는 “부모의 출산·육아 경력인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제혜택과 대출지원 등 기업의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원스톱 케어를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와 체험교실, 소아과가 입점한 키즈타운을 권역별로 건립해 광주시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민주 염태영 수원무 예비후보 “경기국제공항 통해 군공항 이전…수도권 물류 중심지” 

 

image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 염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을 완수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수도권 항공·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염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장 시절 우리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경기남부권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국제공항 필요성을 강조하며 힘을 모았다”며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관련 내용이 반영되면서 사업의 단초가 마련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남부에는 이미 반도체 밸리가 형성됐고, 용인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출 물량 확대로 영종도 공항이 곧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와 있다”며 “따라서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자연스럽게 공론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수도권 신공항 건설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국면이 열린다.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명분이 마련되기 때문에, 국토부가 나서 ‘경기 남부 민간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며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어려움도 풀어낼 수 있다. 공항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예비이전 후보지를 고집할 이유도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염 예비후보는 또 그러면서 “이제 갈등이 아닌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해온 저 염태영과 수원의 민주당 후보들이 함께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 5대 교통 혁신안 발표

 

image
국민의힘 김은혜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은혜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교통 혁신안을 통해 분당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신분당선 요금 감면 ▲SRT 오리역 등 모든 열차의 분당 관통 ▲수인분당선 증차 ▲서울행 광역버스 증차 ▲1005-번 심야버스 부활 등 5대 교통 혁신안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비상식적으로 비싼 신분당선 요금 확 깎겠다. 또 SRT 오리역 , GTX-F 노선 정자역 조기 착공,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도시철도 분당동역 유치 통해 모든 열차는 분당으로 통하게 만들겠다”며 “수인분당선 증차 및 열차 칸 증설 통해 여유로운 출퇴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나원주 전 화성병 예비후보, 권칠승 의원 지지 선언 

image
나원주 전 화성병 예비후보. 본인 제공

 

4.10 총선에서 화성병 선거구에 도전했던 나원주 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권칠승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했다고 18일 밝혔다.

 

나 전 예비후보는 최근 권 의원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화성시와 민주당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승리해 현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며 “성장 잠재력과 미래가치를 지닌 화성의 발전을 위해 권 의원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 의원은 “나 전 예비후보의 지지를 바탕으로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 자부심 회복에 앞장서겠다”며 “화성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섭 의정부을, 경기연구원 장암동 유치 대표공약

 

image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 후보자 제공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의정부을)가 경기연구원 장암동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형섭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이 확정된 지 3년 정도 됐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며 “경기연구원이 의정부 장암동으로 조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남부에 몰려 있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의 이전을 추진하면서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의정부 시민들은 온라인 서명에 동참하며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에 힘을 보탰다. 경기연구원은 1995년에 설립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써 경기도정 발전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형섭 후보는 “경기연구원이 의정부로 이전되면 경기북부 행정·경제 중심도시로서의 의정부 위상이 높아짐은 물론이고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경기연구원 유치 최적의 입지로 장암동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이 후보는 “장암동은 1·7호선 도봉산역과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및 동부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이 좋아 의정부에서도 교통의 요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장암동은 수락산과 중랑천과 접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경기연구원 장암동 유치를 비롯, 의정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형섭 후보가 발표한 공약을 보면 ▲8호선 의정부 연장(고산~민락~신곡~의정부역)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정상화 ▲민락 호수공원 조성 ▲민락·고산 어린이 전용병원 유치 ▲캠프 카일, 바이오 대기업 유치 ▲캠프 스탠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