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하남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도식, ‘하남시 관광문화 벨트 구축’ 선봬
김재연 의정부을 , 경기북부자치도 추진 총력
공영운 예비후보, 화성을 출마 공식 선언…"동탄 성장의 엔진되겠다"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위례 서울 편입에 투트랙 공약

■ 하남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도식, K-스타월드와 연계된 ‘하남시 관광문화 벨트 구축’ 선봬

 

김도식 예비후보. 김 후보 캠프 제공
김도식 예비후보. 김 후보 캠프 제공

 

하남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도식 예비후보는 6일 미사섬~검단산과 연계된 관광문화 상품으로 강변길 따라 기차여행, 검단산~예봉산 케이블카 조성 등 ‘하남시 관광·문화벨트 구축’ 공약을 선보였다.

 

‘강변길 따라 기차여행’은 검단산 자락인 팔당댐의 옛 도미나루(도미부인의 전설이 담긴 나루터)에서 출발, 미사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협객 열차로 제주도 ‘에코랜드 숲속기차’와 견줄 수 있는 관광열차다.

 

이 열차는 도미나루~스타필드 하남~미사한강모랫길(미사당정근린공원)~미사유아숲(나무고아원)으로 이어지며 정거장 4곳을 둔 약 7km 구간이다. 

 

이와 함께 ‘검단산~예봉산 케이블카 조성’은 수도권 최대의 케이블카 운영으로 하남을 관광명품 도시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김도식 예비후보는 “이 3가지 관광 사업은 모두 좋은 일자리 창출과 관광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하남의 지리·환경적 이점을 살리며, 최대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올리는 공약”이라고 밝혔다.

 


 

■ 김재연 의정부을 , 경기북부자치도 추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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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예비후보. 캠프제공

 

진보당 김재연 예비후보(의정부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정부시 재정위기 극복을 공약했다.

 

김재연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은 분단 80년 이후 각종 규제 및 군사기지 시설보호법 등으로 개발이 제한돼 발전이 되고 있지 못한 현실이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국가균형발전 초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북부지역은 경기남부지역에 비해 경제, 교통, 문화, 교육 등 대부분 분야에서 낙후됐다”며 “재정자립도 측면에서도 48%를 갖고 있는 경기남부에 비해 34%로 매우 낮은 재정자립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북부지역은 전국 3위의 333만여명의 인구구조와 전국 9위의 4,266㎢ 면적을 갖추고 있음에도 종합병원은 경기남부의 40개에 비해 15개 기관으로 매우 낙후된 의료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등록된 대기업, 중소기업도 2천700여개의 경기남부에 비해 410여개로 산업구조 또한 매우 낙후됐다”고 김예비후보는 분개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실질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장기적 관점에서 경기북부지역이 불균형을 극복하고 균형적 국가발전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초석을 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법안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며 “경기도와 상시적 협의기구를 구성,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의정부시 재정위기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중앙정부의 역대급 세수 펑크가 일방적인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이어져 시 재정위기를 불러왔다”며 “중앙정부 세수를 늘이고 국채발행 등 확장재정 운용해야 한다”고 재정구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에 맞서 의정부 시민의 민생예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공언했다.

 


 

■ 공영운 예비후보, 화성을 출마 공식 선언…"동탄 성장의 엔진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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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6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도균기자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6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를 선언했다.

 

공 예비후보는 오후 2시 동탄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탄의 성장과 풍요, 행복의 엔진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태형·신미숙 도의원, 배정수·김영수·김상균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공 예비후보는 “고금리, 고물가에 경제가 폭망하는데 정부여당은 고작 라면값 50원 내린 게 전부”라며 “저성장 고통의 늪에서 한국을 구해낼 답은 미래를 이끌어갈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을 보유한 화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답답한 교통, 교육·문화 인프라 부족 등 문제를 겪는 시민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더 행복한 동탄을 만들겠다”며 “18년 간 현대자동차를 세계 일류기업으로 만든 경험을 동탄 발전에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 예비후보는 ▲반도체·모빌리티 혁신산업 융합클러스터 조성 ▲동탄트램 등 교통인프라 확충 ▲국가전력산업 테스트 베드 조성 ▲대학병원 유치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공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즐겁고 부모들이 편안하며 가족이 행복한 동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모든 순간 시민과 눈 맞추고 귀 기울여 동탄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 예비후보는 1964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 동명고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이사 대우로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전략개발팀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위례 서울 편입에 행정경계구역 조정 투트랙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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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예비후보. 이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하남시갑 선거구 공식 경선자로 후보 지명에 한발짝 다가선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는 6일 “위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행정구역 개편이 가장 시급하다”며 특화된 공약을 선보였다.

 

그동안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하남시 등의 서울 편입 특별법 추진에 더해 현행법 상으로 가능한 ‘행정 경계구역 조정’ 방식까지 ‘투트랙’으로 동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예비후보는 “교통, 교육 등 위례 주민 생활권 불편사항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방법은 행정구역 개편이 답이다”면서 “주민의견 수렴과 불편사항 실태조사를 진행, 연접 구역인 서울 송파구와 통합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건을 비롯 ▲위례감일선 신설 ▲위례 지역 서울 버스노선 조정 ▲노선버스 강남 등 주요 거점 증설 ▲위례 중·고교 증축 및 신설 ▲‘서울숲’을 능가하는 ‘위례숲’ 조성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용 예비후보는 “위례신사선 연장의 경우 지난 10여년간 수많은 지역 정치인들이 똑같이 공약을 내세웠던 사항인데, 사업이 한 발짝도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무엇’을 공약하는지 보다, ‘언제’ 하는지를 또 할 수 있는지를 봐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 예비후보는 앞서 ▲하남시 예산 24억원 확보 ▲한강유역 파크골프장 허가 해결책 마련 ▲감일지구 종교부지 가처분신청 ▲서울통합특별법 ▲하남교육청분리신설법 대표발의 등을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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