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최대 50%’ 저렴하게…3월에도 농수산물 할인 이어진다

100g당 등심 7천원, 삼겹살 1천425원에 판매
공급 부족했던 오징어, 참조기는 반값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가 한우, 한돈, 수산식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할인을 3월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할인행사 연장에 대해 두 부처는 농수산물의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설 명절에 이어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우는 ‘소(牛)프라이즈’ 행사를 통해 한우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가 평시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2월 중순 기준 한우 소비자 가격은 100g 기준 등심 1등급이 9천253원, 설도 1등급이 4천152원에 거래되지만 이번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은 등심을 7천원대, 불고기‧국거리는 2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할인 매장과 매장별 할인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전국한우협회 누리집과 한우자조금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돼지고기 한돈의 경우 설 명절 때와 동일한 할인 행사를 연장해 대형‧중소형 마트 등에서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최대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은 최저 1천425원(100g 기준)에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부는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까지 할인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별전은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더불어 우럭,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3월 3일까지 18개 마트, 27개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공급이 다소 부족했던 오징어, 참조기 등 품목에 대한 깜짝 특별전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열린다. 이를 통해 정부 비축물량이 대량으로 풀려 다음달 22일까지 중소형 오징어 1마리 당 2천100원, 중품 참조기 1마리 당 1천200원 등 시중 소비자 가격 대비 반값 수준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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