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이회수 예비후보, 제2호 공약 ‘수도권 서부메가시티’ 추진 발표
이혜숙 국민의힘 예비후보 “이민청 반드시 유치돼야”
박진호 국힘 예비후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증가 법적소송 등 모든 수단 동원해 강력대응”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 도의회·시민단체 의견 수렴
하남시(을) 국민의당 김도식, 안철수와 함께 개소식 ‘해냄 캠프’ 공식 발족

■ 이회수 예비후보, 제2호 공약 ‘수도권 서부메가시티’ 추진 발표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예비후보. 이회수 예비후보 캠프 제공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예비후보. 이회수 예비후보 캠프 제공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김포시을)는 ‘수도권 서부메가시티’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김포시의 비전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실현 가능하고 서부수도권 도시간 협력과 연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속발전 가능한 방안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국민의힘과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이나 편입 등 개편논의로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중장기 미래도시전략으로 참여 도시들의 자치분권이 보장되는 ‘수도권 서부메가시티’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가시티 전략은 세계적으로 국가간 경쟁력보다는 대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런던이나 파리 등 선진국이 채택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이고 현 정부의 정책방향이자, 이재명 당대표가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주창한 5극+3특 정책에도 부합하는 특화된 초광역단위 지역 균형발전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서부메가시티’(수도권 서부도시특별연합) 건설은 김포를 중심으로 한 강소형 메가시티를 만드는 등 수도권을 12개의 다중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행정구역이 나뉘기 전 김포에 속해 있던 강서·양천지역과 서구 검단지역은 물론 인천의 계양과 부천, 광명, 강화도 등 8개 시·군, 350만명이 참여하는 한강하구와 서해 강하만을 포괄하는 초광역 연합도시를 만들어 중앙정부는 물론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등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자는 것”이라며 “이는 지난 2021년 개정·시행된 지방자치법 제12장에서 이미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어 추진에 제도적 장애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구상을 실천하기 위해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김포, 계양, 부천, 서구, 강서, 양천, 강화 등 13개 선거구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민주당 서부메가시티 총선승리 선대위’를 구성해 대응할 것을 당 중앙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이혜숙 국민의힘 예비후보 “이민청 반드시 유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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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국민의힘 안산단원을 예비후보. 본인 제공

 

국민의힘 이혜숙 예비후보(안산단원을)는 도시가 지닌 자원을 최대한 극대화 하는 것이 지역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며 외국인 1위 도시인 안산에 이민청 설치 제안 및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중 한국 국적과 투표권을 가진 중국 이민자 청년이 바쁜 출근길에 멈춰, 외국인 차별에 대해 언급하며 당당히 대한민국 국민으로 동등하게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보장받길 원한다”고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시는 타시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외국인 수가 전체 인구의 약 13%에 달하고 전국 1위를 점유하는 도시인 만큼 좀 더 사회·문화·제도적인 장치를 확보, 외국인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다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산에 이민청 유치 추진을 최초로 제안했던 것이라며 이를 22대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해 이민청 설치가 실현되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쟁력은 지역이 지닌 자원을 최대한 극대화시키는 작업이므로 선제적 이민정책에 따른 이민청 유치는 반드시 안산시에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박진호 국힘 예비후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증가 법적소송 등 모든 수단 동원해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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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국민의힘 김포시갑 예비후보. 박진호 예비후보 캠프 제공

 

김보현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갑)와 경선을 앞두고 있는 박진호 예비후보가 25일 “지역 안팎에서 제기되는 악의적 비방 조짐이 일고 있다”면서 “공정한 경선과 깨끗한 경쟁으로 당당하게 시민의 선택을 받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경선의 시간이 다가오자 최근 저와 관련된 명백한 허위사실과 흠집내기식 의혹 제기가 고개를 들고 있다”며 “정책보다는 상대방 흠집내기를 위한 마타도어와 네거티브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것을 보니 저의 우세가 더욱 확고해진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흠집내기식 비판과 의혹을 모두 나열하기 어렵지만 집권당인 국민의힘의 김포갑 경선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서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엄격한 검증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의적인 투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클린선거지원단으로부터 각하 판정을 받은 사안인 만큼 의도적으로 후보자 비방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는 신원을 파악해 선처없이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차 “만약 저와 관련된 흠집내기식 비판과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포시 선관위 또는 김포시 경찰서 등에 당당히 신고하면 될 일”이라며 “계속해서 악의적인 비방 시도가 지속된다면 법적소송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후보자 비방은 국민의힘의 김포갑 총선 승리에 저해되는 행위인 점을 잊어선 안될 것”이라며 “지금 악의적으로 경선 방해를 위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으나 당 화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선거 때마다 나오는 온갖 허위사실과 마타도어 정치공작들은 김포시민에게 큰 실망을 줄 뿐만 아니라 특별해질 김포와 어울리지 않는 구시대적 정치 행위 일 뿐”이라며 “다시 한번 ‘진실을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네거티브와 구호·선동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민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결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 도의회·시민단체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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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정책 간담회 모습. 박재순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시민사회단체를 연이어 만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광명1) 등을 만나 정책 및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정호 대표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동석한 유영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안양시 제5선거구)은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한 해법 마련을 당부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우리 지역을 위해 좀 더 세밀하고 확실한 정책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지방의회 발전이 곧 주민 행복이라 생각하는 만큼 지방의회법 제정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같은 날 시민사회단체인 수원미래희망(회장 이종월) 임원 회의에 참석해 수원시 부흥에 힘을 모으는 데 뜻을 함께했다.

 

박 예비후보는 “수원미래희망이 지역사회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결과로 집권 여당으로서 수원시 부흥에 힘을 끌어모으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을) 국민의당 김도식, 안철수와 함께 개소식 ‘해냄 캠프’ 공식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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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김도식 예비후보, 개소식. 김 후보 캠프 제공

 

서울특별시 부시장 출신의 국민의힘 김도식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 24일 오후 하남시 미사동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총선 행보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날 개소식과 함께 발족된 해냄 캠프는 ‘하남시민들과 김도식2 해냄’의 줄임말로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는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한다고 캠프측은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안철수 3선 의원을 비롯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태·이용 의원 등과 김태일 장안대학교 총장과 김민전 교수 등 다수의 정관계와 경제, 학계 인사들이 참석 또는 축하의 말을 전해 왔다. 또 김도식 예비후보의 정치 철학과 하남 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지면서 하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공약도 선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제22대 총선은 하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하남의 도약을 위해서는 정부, 여당, 서울시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고 실행 능력이 있는 정치일꾼이 필요하다. 서울특별시 부시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분야 총괄 인수위원을 역임하면서 얻은 경험과 정치력을 하남 발전이라는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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